‘황산벌’부터 ‘1987’까지 다룬 기존의 12편에 ‘자산어보’, ‘서울의 봄’을 더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 출간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영화로 배우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교과서 너머의 역사를 배운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직접 답사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까지 소개해 영화를 본 이후에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사람들은 역사를 더 이상 교과서와 같은 문자를 통해서만 이해하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역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가 넘쳐나고, 잘 만든 역사 영화는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반향까지 일으킨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고민해 온 차경호·송치중 두 저자는 교과서의 서술을 넘어 독자들이 영화를 어떻게 읽고 표현해야 하는지, 이른바 한국사 영화 리터러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우상선 기자
- biz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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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목소리로 완성된 ‘2025년 서초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회’서초구 청소년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2025년 서초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회’가 지난 12월 13일 서초구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책제안회는 ‘서초구 HOW 더 안전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유스센터와 제13기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유스토피아’)가 주관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정책제안회에서는 2024년 아동·청소년 정책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유스토피아’)가 정책 숙의 과정을 거쳐 서초구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생활 안전 분야의 반포 학원가 보행자 안전 강화 정책 △유해 환경 분야의 청소년 담배 접근 차단을 위한 판매 환경 안전화 정책 △정신건강 분야의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즉시 상담 지원 정책으로 총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이후 정책 분야별로 5개 조로 나뉘어 원탁 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각 정책을 자신의 생활 환경과 경험에 비추어 바라보며 정책이 지역사회에 적용됐을 때 기대되는 변화와 함께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2025년 서초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청소년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정책제안회 운영을 담당한 제13기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유스토피아’) 남은지 위원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이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 지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친화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서초구는 2026년에 서초구 아동·청소년의 권리·인권 증진을 위해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제14기 청소년참여위원회를 2026년 1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서초유스센터 홈페이지(scy.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삼중전환 시대 국가인재개발 전략’ 공청회 개최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2월 16일(화) 세종국책연구단지 A동에서 ‘삼중전환 시대 국가인재개발 전략’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삼중전환 시대 국가인재개발 전략’ 연구의 주요 결과와 정책 제언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화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적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중전환’이란 인구 전환(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디지털 기술 전환, 기후·환경 전환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변화가 상호 연동·가속화되며 국가 인적자원, 산업구조, 노동시장, 교육체제 전반에 중층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변화 과정을 의미한다.이날 공청회에서 황성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미래인재연구본부장은 연구의 출발 배경과 전체 내용을 소개하며, 삼중전환에 대해 개별 이슈가 아닌 통합적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구 감소와 고령화,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 기후 위기와 환경 규제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단편적인 인재 정책으로는 미래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교육·노동·산업·복지·지역 정책을 포괄하는 국가인재개발 전략의 재설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어서 분야별로 도출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황성수 본부장은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행 경로가 AI 전환으로 축소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청년층의 일경험 확대를 위한 직무 실습(인턴십(Internship)),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플랫폼(Platform) 노동의 교육적 활용 등 정책적 보완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삼중전환 시대 초등교육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습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로, 이 단계에서의 투자는 교육 불평등의 진폭을 줄이고 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황인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후·환경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취약계층의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 관점의 인적자원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인 김인숙 디지털경제사회연구원 이사는 수요자 중심의 커뮤니티(Community) 기반 평생학습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미래의 산업 AI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삼중전환 시대의 평생교육 방법론으로 수요자 중심의 학습권을 주장했다.홍광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력수급분석센터장은 돌봄 노동의 미래와 인력 수급 문제를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 인력 양성과 배치 전략의 재정립 필요성을 설명했다.유한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학 입학제도 도입 검토 등 교육체제 전반의 구조적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종합 토론에서는 이성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을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형만 디지털경제사회연구원 대표이사, 이병준 부산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연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적 쟁점을 논의했다.토론자들은 삼중전환 대응이 단기 사업이나 개별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인재개발 체계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연구 결과가 향후 인재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 내용을 보완하고, 삼중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인재개발 전략의 정책적 완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보훈공단-초록우산, 미래 세대 지원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6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보훈가정 자녀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등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훈공단의 ‘보훈의료복지’ 분야 및 초록우산의 ‘아동복지’에 관한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보훈가정 자녀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보훈공단은 협약 첫 해인 올해 5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강원지역 보훈가정과 취약 아동들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과 난방비, 초기 정착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생활과 꿈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봉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당 협약을 통해 올해 60여 가구 보훈가정의 취약 아동 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예정이며, 보훈공단은 미래 세대를 위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
해냄에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 출간‘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영화를 통해 교과서 너머의 역사를 배운다‘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직접 답사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까지 소개해 영화를 본 이후에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사람들은 역사를 더 이상 교과서와 같은 문자를 통해서만 이해하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역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가 넘쳐나고, 잘 만든 역사 영화는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반향까지 일으킨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고민해 온 차경호·송치중 두 저자는 교과서의 서술을 넘어 독자들이 영화를 어떻게 읽고 표현해야 하는지, 이른바 한국사 영화 리터러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일신케미칼, 제62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및 ‘1억불 수출의 탑·산업부 장관 표창’ 동시 수상 쾌거친환경 바닥재 및 산업용 원단 전문 기업 일신케미칼이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훈과 함께 ‘1억불 수출의 탑’ 그리고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다양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각국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PVC 바닥재의 세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특히 일신케미칼은 매출이 3년 만에 두 배 이상(약 214% 성장)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1년 매출 630억원에서 2022년 963억원, 2023년 1042억원, 2024년 1350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 기반을 확인했고, 2025년도 1500억원 매출이 예상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분야에서는 2022년 7천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25년 마침내 대망의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일신케미칼의 이러한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모회사 일신기계로부터 이어진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로 인해 바닥재 설비 전문업체로서 일신케미칼은 국내 LVT(Luxury Vinyl Tile)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핵심 설비인 ‘캘린더 롤(Calender Roll)’을 자체 설계하고 가장 크게 제작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설비의 정밀도가 곧 품질을 이끈다’는 경영 철학 아래 확보된 초정밀 생산 기술은 제품의 일관된 고품질을 보장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됐다.또한 일신케미칼은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환경 경영(ESG)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 생산라인에 프탈레이트 무함유 신재 원료만을 사용하며 친환경 바닥재 생산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했다.동시에 자원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닥재 원료를 재사용하며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일신케미칼은 친환경 원자재 사용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투 트랙 전략을 통해 ESG 시대의 바닥재 제조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한편 일신케미칼은 수출 증대와 함께 내국인 비율을 점차 높이고 최근 3년간 고용 인원을 약 18% 확대하며 고용 창출에 기여했으며, 2025년 모범납세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사회 기여 및 투명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Seoul Music Management의 주최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 클래식 콘서트 ‘서울 윈터 뮤직 페스티벌’의 후원사로 참여했고, 내년에도 이어서 2026년 1월 30일 열리는 공연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일신케미칼은 앞으로도 사회문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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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도 ‘도구’가 있다, 교과 이해의 열쇠는 단어… 옥효진의 과목별 학습도구어 시리즈 출간겨울방학을 앞둔 12월, 초등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아 온 옥효진 교사가 초등 학습 필독서 5권을 동시에 선보인다.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로 시작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옥효진 교사의 이번 신작은 북이십일의 아동 도서 브랜드 아울북이 출간하며, 과목별 학습 이해의 핵심을 짚은 학습도구어 시리즈 4권과 시사 상식 백과 한 권으로 구성됐다.‘학습도구어’란 공부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단어를 뜻한다. 요리를 할 때 칼과 도마 같은 도구가 필요하듯 공부에도 이해를 돕는 단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교과서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선생님의 설명이 버겁고, 시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도구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옥효진 교사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학습도구어를 한 번에 제대로 익혀 교과서와 시험 지문을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에는 학습도구어를 중심으로 한 어휘망 마인드맵이 수록돼 단어의 정확한 뜻은 물론 유의어,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까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예문을 통해 일상생활과 교과서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한눈에 보여준다.옥효진 교사의 학습도구어 시리즈는 ‘옥효진 선생님의 과학이 이해되는 학습도구어’, ‘국어가 탄탄해지는 학습도구어’, ‘수학이 쉬워지는 학습도구어’, ‘사회가 보이는 학습도구어’ 등 총 4권으로 구성됐다. 각 권에는 옥효진 교사가 교과서에서 직접 선정한 과목별 핵심 학습도구어 40개가 담겼다.함께 출간된 ‘옥효진 선생님의 어린이 시사 용어 대백과’는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 용어와 중·고등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심화 용어를 총 15개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 경제·경영·금융을 비롯해 사회, 교육, 정치와 법률, 국제와 외교, 과학, IT, 의료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룬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그림으로 개념 이해를 돕는다. 시사 용어와 연관된 인물, 사건, 책, 영화, 미디어 정보는 물론 생각거리를 함께 제시해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을 준다.한편 옥효진 교사는 신간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2026년 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본아이에프와이피센터 1층 본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옥효진 교사가 직접 학부모와 어린이를 만나 학습도구어의 필요성과 준비 방법, 실제 교실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강연 티켓은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도서 5종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뒤 포인트 차감을 통해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 담임 서진쌤’으로 알려진 정서진도 ‘어휘와 마음이 자라는 세계 명작 필사 노트’ 출간을 기념해 ‘AI 시대, 마음이 자라는 아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
김효섭 작가, 희곡집 ‘공주 이야기 무대’ 출간… 지역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대안지역 고유의 역사와 삶을 담아낼 문화콘텐츠의 부재는 오랫동안 제기돼 온 과제다. 많은 지역이 풍부한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품고 있음에도 이를 동시대의 언어로 풀어내는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효섭 작가가 공주의 기억과 사람들의 삶을 무대 언어로 풀어낸 지역 창작 희곡집 ‘공주 이야기 무대’를 출간했다.‘공주 이야기 무대’는 김효섭 작가가 공주를 배경으로 집필한 창작 희곡 10편을 엮은 작품집으로, 한 도시의 역사와 생활 문화, 그리고 그 안에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이 어떻게 연극이라는 형식으로 살아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희곡집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가 공연예술과 결합해 하나의 지역문화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책에는 도조 이삼평, 수촌리 대롱옥, 유관순, 명창 박동진, 공주깍두기 유래 등 공주의 역사적 인물을 비롯해 장터와 골목, 근·현대의 삶과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김효섭 작가는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 스며 있는 생활의 기억을 희곡이라는 서사 언어로 재해석하며, 공주라는 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낸다.특히 이 작품들은 모두 지난 10여 년 동안 필통창작센터를 통해 실제 무대에 올려진 공연 작품들이다. 공주문예회관을 비롯해 마을회관, 거리 공연, 학교 강당 등 전문 공연장과 일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시민들과 직접 호흡해 왔다. 조명과 장치보다 이야기에 집중한 무대는 지역의 삶과 기억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연극의 본질을 보여주었다.김효섭 작가는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필통창작센터를 통해 지역 예술가, 배우, 시민들과 협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 예술로 기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의 희곡은 지역을 미화하거나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이곳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감정과 목소리를 무대 위에 올려놓는다.‘공주 이야기 무대’는 지역 이야기가 단순한 향토 소재를 넘어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문화콘텐츠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연을 통해 축적된 지역 서사가 책이라는 형태로 기록·유통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공연 관람객은 물론 공주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이 책은 도시를 읽는 또 하나의 문화적 안내서가 될 수 있다.이 희곡집은 공연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기록이자, 앞으로 이어질 지역 창작극과 지역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담은 출발점이다. 김효섭 작가는 이번 출간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가 지역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독자와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본 도서는 현재 알라딘, YES24, 영풍문고, 부크크 등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자책(eBook)으로도 동시 출간돼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도서 정보- 도서명: 공주 이야기 무대- 부제: 지역문화콘텐츠 희곡집- 저자: 김효섭- 기획·공연: 필통창작센터- 발행: 부크크 출판사- 형태: 종이책 / 308페이지 / 전자책(eBook)- 유통: 알라딘, YES24, 부크크, 영풍문고 외저자 및 단체 소개- 김효섭 작가극작가·연출가. 공주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인물, 생활 문화를 무대 언어로 풀어내는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주민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통해 연극이 삶의 현장과 만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필통창작센터지역 기반 창작 단체로, 공주와 충청권의 이야기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창작극, 교육, 공연 기획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확장하며 지역문화콘텐츠로서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극단 필통창작센터 소개 극단 필통창작센터는 Feel(필:느낌)이 通(통할 통)하는 사람들이 예술로 공감하고 표현하는 문화공동체다. 필통창작센터는 예술 관련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연과 문화예술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예술을 접목시켜 문화의 향기로 살 맛이 나는 세상을 꿈꾸는 문화예술 공연단체다. -
'모심과살림’지 2025년 25호 발행생명문화 담론과 협동운동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인 모심과살림연구소는 2025년 ‘모심과살림’지 통권 제25호를 지난 12월 15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생명의 세계관과 협동의 실천을 통해 삶과 사회, 문명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한살림운동의 정책연구집단으로, 2002년 창립 이후 매년 ‘모심과살림’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한살림운동이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제25호는 운동의 초심을 되짚고 현재 한살림운동의 위치를 성찰하고자 기획됐다. ‘모심과살림’ 제25호는 ‘선언 안에서, 선언 너머’라는 주제로 한살림운동의 사상적 기반이 되어 온 ‘한살림선언’이 오늘날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재검토한다. 이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이나 추앙이 아니라 현재의 조건 속에서 선언을 새롭게 해석하고 평가하려는 시도다.이번 호의 ‘이슈’ 섹션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이 일상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생태적 관점에서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원고를 수록했다. ‘시선’ 섹션에는 세 편의 글이 실렸다. 각각 여성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살림운동, 신유물론과 생태적 시각으로 분석한 영화의 다층적 의미, 그리고 환대와 돌봄의 관점에서 조명한 지난 겨울 남태령의 풍경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살림제주 독자모임에서는 꾸준히 ‘모심과살림’이 제기해 온 문제의식을 되짚으며, 잡지의 의미를 확장하는 독자 글을 보내왔다.‘모심과살림’ 제25호는 단권 구입이 가능하며, 모심과살림연구소 홈페이지(www.mosim.or.kr)와 한살림 장보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메일(mosim@hansalim.or.kr)과 전화를 통해 구독 문의 및 구입 신청을 받고 있다.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개소 11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12월 12일(금)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개소 11주년을 기념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LIMAC의 연구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평가 기준을 혁신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학계, 연구기관,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투자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개회식에서 육동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투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LIMAC이 타당성 조사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김동건 LIMAC 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타당성 조사가 지방정부 의사결정의 핵심적인 판단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밝혔다.연구성과 발표에서는 △정연백 부연구위원이 지방의료원 평가 기준과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김상기 연구위원이 문화·체육시설 객단가 적용의 쟁점과 개선 방안 △송지영 연구위원이 비시장 가치 측정법의 적용과 쟁점 △김지훈 부연구위원이 지방 R&D 평가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중앙대학교 박완규 명예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평가 및 관리 혁신 방안과 더불어 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 및 신뢰성 제고 방안, 지방재정투자사업의 전 주기적 관리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논의가 펼쳐졌다.토론자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 박관규 센터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 박경열 실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도혁신센터 안병민 연구위원,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윤하연 센터장, 조선대학교 임상수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세미나는 LIMAC 설립 11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었다고 평가하며, 지방재정투자사업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타당성 조사 및 평가 기준 개선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문체부 장관상 동시 수상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웹툰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대표 장정숙)의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과 ‘괴력 난신’이 각각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창작성과 산업적 영향력이 뛰어난 콘텐츠 제작사와 창작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적 영향력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대통령상을, ‘괴력 난신’을 통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한국 만화 산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대통령상 수상작 ‘전지적 독자 시점’… 전시·팝업스토어 등 올해 압도적 존재감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원작인 인기 웹소설을 기반으로 뛰어난 작화, 생동감 있는 연출, 뛰어난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이와 더불어 ‘전지적 독자 시점’의 IP를 토대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전시회 ‘전지적 독자 시점: 구원의 마왕전’과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2025 인천공항 SKY FESTIVAL’ 등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 확장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관객 경험을 확장하고 2차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장관상 ‘괴력 난신’, 론칭 첫해부터 폭발적 인기… 한국형 판타지 상승세 반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괴력 난신’은 2024년 정식 론칭돼 뛰어난 스토리 구성과 독창적인 비주얼, 깊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높은 독자 지지를 얻었다.론칭 첫해부터 플랫폼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신작 웹툰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올해의 대표 한국형 판타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K-웹툰 선도…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글로벌 대표 IP 라인업 완성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이번 수상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괴력 난신’, ‘템빨’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웹툰 IP 라인업을 완성하며 K-웹툰을 선도하는 제작 스튜디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웹툰 시장 선도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웹툰을 넘어선 게임, 영상, 전시 등 다각적인 IP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통해 K-콘텐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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