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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주제 석사과정생 연구지원 공모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차성수, 이하 노무현재단)은 참여정부 핵심 국정과제였던 ‘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을 주제로 전국 대학원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2026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이하 연구지원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연구지원공모전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그 시대적 경험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을 신진 연구자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무현재단은 이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지향했던 ‘사람사는세상’의 가치와 참여정부 철학을 연구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참가 자격은 지도교수 1인과 석사과정 재학생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400만 원(학생연구비 300만 원, 지도교수 연구지도비 1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선정된 팀은 2026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연구를 수행한 뒤 최종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에는 노무현재단이 주관하는 학술행사에서 연구성과 발표를 수행하며, 제출된 논문 중 우수작을 선정해 별도로 시상한다. 모든 연구성과물은 연구자료집 발간 등 재단의 학술적 목적으로 공개 및 활용될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연구팀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월 6일(월) 오후 6시까지 이메일(archives@knowhow.or.kr)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연구지원공모전의 세부 내용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or.kr) 내 재단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피엠그로우-후시파트너스 ‘데이터 기반 실증형 대중교통 탄소감축 모델’ 사업화 MOU 체결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와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는 전기택시·전기버스 등 전기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실증형 탄소감축 모델’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탄소배출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피엠그로우가 제시한 모델의 핵심은 ‘안전한 운행이 곧 탄소감축으로 이어진다’는 개념이다. 배터리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 ‘WattSafe(와트세이프)’를 통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운행 효율을 최적화해 실질적 탄소감축 성과를 데이터로 증명한다. 기존 탄소감축 사업이 이론적 추정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피엠그로우는 실측 운행·배터리 데이터로 감축 효과를 정량화하는 ‘실증형 크레딧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억km 데이터 수집 기술 기반 ‘온라인 MRV’로 탄소배출권 신뢰도 높인다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수집 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 1월 기준 누적 2억km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매달 약 2000만km 규모의 신규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전기택시·버스처럼 운행량이 큰 대중교통 영역에서 특히 강력한 데이터 수집 기술 경쟁력으로 작동한다.후시파트너스는 현재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선도도시 등 공공 분야는 물론 오비맥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MRV(Measurement Reporting Verification, 측정·보고·검증)를 구현한 ‘카본 AI(Carbon AI)’ 플랫폼을 활용해 그동안 시장 참여를 막아왔던 그린워싱 문제와 고액 검증료·복잡한 증빙 절차를 낮춘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전기택시·버스 등 상용차뿐 아니라 일반 차량까지 탄소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장형 구조를 마련한다.◇ ‘안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ESG 금융 표준으로 확장피엠그로우는 WattSafe가 적용된 차량을 ‘안심택시·안심버스’ 브랜드로 육성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안전·효율·탄소감축 데이터를 ESG 자산으로 전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또한 수집·검증된 데이터는 보험·금융·정비·에너지 산업과 연계돼 전기차 운전자와 운영사에 실질적 편의와 경제적 혜택(예: 리스크 기반 보험, 운행 최적화, 유지보수 효율화, 금융 상품 연계 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계획이다.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는 “배터리 안전 데이터가 실질적인 환경 금융 자산이 되는 전환점”이라며 “WattSafe의 고정밀 데이터는 안전 향상뿐 아니라 탄소감축의 정량적 증거가 돼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ESG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택시·버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전반에 배터리 안전·성능·환경가치가 통합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상호 협력 파트너십 체결… 탄소자산 플랫폼 구축 가속피엠그로우는 탄소배출관리 및 감축사업, 배출권 거래를 통합 지원하는 MRVC 기반 기후 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상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기택시·전기버스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용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탄소자산 플랫폼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피엠그로우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와 후시파트너스의 탄소배출권 등록·거래 전문성을 결합해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전기 모빌리티 탄소시장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이행열 후시파트너스 공동대표는 “피엠그로우의 데이터 기술력과 후시파트너스의 탄소배출관리 및 배출권 전문성을 결합해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카본 AI 탄소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서출판 은누리, 북한의 강과 도시 시리즈 1권 ‘합장강과 평양의 선택’ 출간도서출판 은누리가 북한의 강과 도시 시리즈 1권 ‘합장강과 평양의 선택’을 출간했다.◇ 책 소개평양에는 어떤 강들이 있나요? 이 질문에 ‘대동강’이라고만 하면 평양을 조금 아는 사람, ‘대동강, 보통강’이라고 하면 평양에 대해 제법 알고 있는 사람, 마지막으로 ‘대동강, 보통강, 그리고 합장강’이라고 한다면 십중팔구 그 사람은 평양의 최근 변화까지 꿰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합장강과 평양의 선택’은 건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북한의 수도 평양과 주요 도시들의 최근 변화를 에세이 풍으로 소개한 책이다. 놀라운 점은 정작 저자는 평양에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평양과 북한 인프라 관련 저서를 5권이나 발간한 바 있다.이전에 발간한 책들과 달리 이번에는 관점을 도시의 배경인 강, 더 정확히 말한다면 강의 수계를 따라 도시들의 변화상을 추적했다는 점이다. 현지답사를 할 수 없는 대신 구글어스(Google Earth), 38 North, RFA Korea 등의 최신 자료를 참고해 입체적으로 조망했다.이 책에 실린 글은 계간지 ‘통일 코리아’에 연재했던 것으로, 책의 구성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북중 국경의 강: 압록강, 두만강’, 2부는 ‘평양의 강: 대동강, 보통강, 합장강’, 3부는 ‘황해도 및 남북 간의 강: 재령강, 예성강, 임진강’ 편이다.함흥의 성천강을 비롯해 동해로 흐르는 강들은 ‘통일 코리아’에 연재가 끝나는 2년 후에 속간할 예정이다.◇ 이 책의 특징첫째, 위성 사진으로 북한의 변화상을 추적한다.(점쟁이도 아닌데) 평양에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평양을 말할 수 있습니까? 저자는 “못 가봤다고 못 본 건 아니다”고 말한다. 우문현답이 따로 없다. 저자의 익살스런 답변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구글어스는 제 ‘헬리콥터’, 탈북민 증언은 ‘현장 가이드’, 위성 사진의 시계열 분석은 ‘타임머신’이다. 세 가지를 겹치면 평양이든 다른 도시든 간에 더 이상 금단의 도시가 아니라 확대할 수 있는 설계 도면이 되는 셈”이라고.◇ 목차북한 주요 인프라 연표 5프롤로그 61부 북중 국경의 강 - 압록강, 두만강압록강·두만강에 대한 오해 바루기(7문 7답) 10압록강 유람선에서 위화도 주택단지를 바라보다 13신의주 대홍수, 압록강 댐들은 왜 막지 못했을까? 28위성정보 1: 양어장과 뗏목, 압록강의 두 얼굴 40위화도 신축 주택단지는 왜 텅 비어 있을까? 43압록강 대홍수부터 두만강대교까지 47‘광역 두만강 개발(GTI)’, 동북아의 활로가 되는 날! 50위성정보 2: 무산철산의 개발은 누가 주도하는가? 66북·러 간 두만강대교, 건설의 기대효과 정말 가능할까? 70북한 전문여행사 ‘영 파이어니어(Young Pioneers, YPT)’를 아시나요? 74훈춘은 날고, 나선시(나진·선봉)는 기는가? 76위성정보 3: 두만강 하구, 2012년 이후의 주요 변화 782부 평양의 강 - 대동강, 보통강, 합장강평양의 강들에 대한 오해 바루기(7문 7답) 84대동강 위에 수상택시가 달리는 날! 87대동강 운하의 빛과 그늘 101대동강 위에 다리는 몇 개인가? 103위성정보 4: 평양과기대의 발전 잠재력 105보통강 운하에서 다락식주택구(경루동)까지 108합장강 연안 개발, 평양의 미래가 보인다. 122합장강, 평양의 숨은 강이 깨어나다 135합장강과 평양의 미래 137평양 - 희천 고속도로는 어디를 향해 달리는가? 140위성정보 5: 평양 속 신도시, 화성구역에 관하여 142위성정보 6: 위성사진을 통한 평양의 변화에 대하여 1453부 황해도 및 남북 간의 강 - 재령강, 예성강, 임진강재령강·예성강·임진강에 대한 오해 바루기(7문 7답) 150재령강, 대동강 그늘에 가려진 보배 153위성정보 7: 위성으로 본 재령강과 은파호 168예성강과 한강 하구, 뱃길로 통하는 날 171위성정보 8: 예성강의 개성 vs 임진강의 파주 187북한의 쇼윈도풍 관광 도시(삼지연 포스터 외) 190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개발 잠재력을 묻는다 193계단식 댐(소수력), 왜 갈수록 존재감이 없어질까? 207위성정보 9: 보이지 않는 댐 vs 보이는 위성 209에필로그 북한의 강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212◇ 저자 소개박원호 (기술사, 하우엔지니어링 부사장, 남북물류포럼 회원)-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 엔지니어 겸 시인.- ‘자전거 도시, 평양’이라는 칼럼을 쓴 이후 자전거를 타고 평양 시내를 구석구석 누비고, ‘원산갈마 국제관광단지’에 대한 칼럼을 쓴 이후 원조 명사십리가 있는 원산 갈마까지 기차 타고 가는 꿈을 갖고 산다.- 2015년 두만강 하구 훈춘에서 열린 국제물류포럼(한국엔지니어링협회, 남북물류포럼)에 참가한 뒤 북한에 꽂혔다. 그때 이후 북한 인프라 탐구를 ‘한량 풍류’ 삼아 지속하고 있다.- 저서: ‘북한의 도시를 미리 가봅니다’(2019),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2019), ‘피양 풍류’(2023), ‘가까운 미래, 평양’(공저/2023), ‘평양몽의 하늘’(2024) 외 다수.- 여행기: ‘실크로드 차이나에서 일주일을’(2023), ‘낯설어도 훈훈한 페르시아 실크로드를 가다’(2023), ‘나일강은 지중해로 흐른다’(2025),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2025).-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2023).◇ 책 속으로북한의 강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 책은 북한 인프라를 다룬 필자의 여섯 번째 책이다. 먼저 이력부터 솔직히 밝혀야겠다. 북한 방문 경력은 단 두 번. 2007년 금강산 관광, 2008년 개성 관광이 전부다. 그 이후로는 압록강 하구 단둥에서 두만강 하구 훈춘까지 국경 밖에서 국경을 바라보는 이른바 ‘메뚜기식 답사’를 이어왔다.다행히도 군복무 시절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휴전선 인근이었다. 덕분에 지도 위의 선들이 몸의 기억과 어설프게 겹치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장 전문가를 자처할 처지는 아니다. 이런 얄팍한 경험으로 북한의 강과 인프라를 논한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꽤 무모하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 나이 일흔을 훌쩍 넘긴 건설기술인으로서 ‘그래도 내가 남북통일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 앞에서 펜을 내려놓는 쪽이 오히려 비겁해 보였기 때문이다. _ 본문 212쪽◇ 도서 개요· 도서명: 합장강과 평양의 선택· 부제: 북한의 강과 도시 시리즈 1권· 저자: 박원호· 출판사: 도서출판 은누리· ISBN: 979-11-94718-49-9· 규격(size): 125 x 200· 가격: 2만원· 도서 분류: 기행/답사 -
[속보] 애플 인 차이나■ 책 소개 애플은 어쩌다 중국을 기술 강국의 길로 이끌었을까? 5년간의 심층 취재, 임직원 200여 명과의 인터뷰, 비공개 자료까지 애플의 실체를 꿰뚫는 기념비적 논픽션 2025년 8월 애플 CEO 팀 쿡이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이드 인 USA 2025’가 새겨진 유리 원반을 선물했다. 순금 받침대와 짝을 이룬 이 특별한 선물은 미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애플의 의지를 상징했는데, 그 자리에서 쿡은 6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쿡이 2024년 세 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왜 두 강대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에 나선 것일까? 《파이낸셜타임스》의 애플 전담 기자 패트릭 맥기는 애플이 미중 충돌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폭로한다. 2019년부터 5년여간 세계 최고 기업의 이면을 파헤친 그는 《애플 인 차이나》에서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로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권위주의 국가 중국에 ‘포획’되었다는 것이다. 애플은 어쩌다 제품 생산의 90퍼센트 이상을 의존할 만큼 중국에 얽매이게 되었을까? 중국은 이로써 무엇을 얻었고, 다음으로 무엇을 노릴까? 미국은 이 상황을 과연 되돌릴 수 있을까? 일련의 사태가 세계경제에, 또 삼성과 LG 등 애플의 협력사이자 경쟁사를 보유한 한국에 미칠 파장은 무엇일까? 책은 애플의 운명을 가를 이 물음들에 답을 찾아가며, 글로벌 빅테크산업과 기술패권의 지각변동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두 강대국의 충돌과 공급망의 분열이 얽히고설키며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오늘날, 애플의 행보를 되짚어본 이 책은 기업 경영자, 정책 결정자,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건넬 것이다. ■ 저자 패트릭 맥기 Patrick McGee 2007년부터 경제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주제로 인상 깊은 기사를 선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미국의 회사채 시장을 다루며 주목받았고, 2013년 《파이낸셜타임스》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홍콩에서 아시아 경제 전반을, 독일에서 자동차산업을 취재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애플 전담 기자를 맡아 진행한 탐사보도로 2023년 ‘샌프란시스코 프레스 클럽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런던대학교 SOAS에서 국제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자의 첫 책 《애플 인 차이나》는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애플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던 2022년, 그는 중국에서의 놀라운 성장세가 독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다. 이후 애플과 중국의 관계를 파헤칠수록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다. 애플 안팎에서 수백 명의 내부자를 인터뷰하고,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회의록, 대외비 보고서, 심지어 최고경영진의 이메일까지 입수해 퍼즐을 맞춰간 저자는 세계 최고 기업과 두 패권국을 둘러싼 새로운 역학 관계를 밝혀낸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은 어쩌다 권위주의 국가 중국에 운명을 내맡기게 되었을까? 미국은 왜 일련의 과정을 지켜만 보았으며, 과연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때로는 불편할지 모르지만, 언제나 통찰을 건네는 이 이야기는 “침묵의 원뿔을 깨뜨리는 놀라움”(블룸버그통신)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번역 이준걸 카카오에서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리더로 일했다. 현재는 투자자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바일 웨이브》가 있다. ■ 차례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비교할 수 없는 오만함 1부 위대한 제조기업의 탄생 1장 IBM과 애플의 PC 전쟁 2장 아웃소싱으로 마련한 돌파구 3장 스티브 잡스가 돌아오다 4장 Think Different 5장 아이맥, 디자인으로 압도하라 2부 중국을 향한 대장정 6장 첫 번째 파트너가 된 한국 7장 LG와 애플의 동상이몽 8장 두 번째 파트너가 된 대만 9장 폭스콘이라는 해결사 10장 팀 쿡의 마법 11장 재고 제로를 달성하다 12장 미국에서 사라지는 공장들 3부 아이팟, 아이맥, 아이폰 13장 MP3플레이어에서 아이팟으로 14장 아이맥 G4를 위한 애플 클러스터 15장 아이팟의 성공과 인벤텍의 실패 16장 폭스콘의 비밀 무기 17장 가장 확실한 미래, 아이폰 18장 엄격한 스승과 열정적인 제자 19장 애플의 중국화, 중국의 애플화 4부 끝없는 수요 20장 중국이라는 신대륙 21장 대륙을 열광시킨 아이폰 4 22장 10억 명 규모의 회색시장 23장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다 24장 폭스콘과 TSMC의 베팅 25장 중국이라는 거대한 덫 5부 발톱을 드러낸 중국 26장 가면을 벗은 독재자 27장 중국을 상대할 8인의 갱 28장 중국에 속다 29장 자발적으로 복종하라 30장 중국의 후원자를 자처한 애플 31장 애플의 승리? 중국의 승리! 32장 통제당한 만큼 보호받다 6부 붉게 물든 사과 33장 중국은 탄압하고, 애플은 돈을 번다 34장 중국계 관리자의 등장 35장 화웨이, 붉은 공급망의 최대 수혜자 36장 팀 쿡이 말하지 않은 것 37장 도널드 트럼프의 위협 38장 미국을 눈뜨게 한 YMTC 스캔들 39장 완전히 포획되다 40장 인도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41장 TSMC라는 변수 에필로그│기록되지 않은 유산 ■ 국내서 프리뷰 애플 인 차이나 한국 기업들이 체득한, 공급망을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애플이 배웠더라면,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했을 것이다. 애플과 중국의 관계를 둘러싸고 서구에서 통용된 지배적 서사는 놀라울 만큼 협소하다. (…) 문제는 애플이 중국 노동자를 착취했다는 것이 아니다. 중국 정부가 그리하도록 허용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애플을 착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진정한 핵심이다. 노박은 아이맥을 위아래로 유심히 살펴보았다. (…) 노박은 분명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산업디자인팀은 기존의 모든 디자인 규범을 뛰어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도 느꼈다. 그의 제품디자인팀은 이 아름다운 시제품을 실제로 작동하는 제품으로 탈바꿈시켜야 했고, 전자부품을 그 안에 담아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 이건 제조가 불가능한 물건이었다. 물리법칙을 어긴 것은 아닐지 몰라도, 자신들이 가진 도구로는 만들 수 없는 구조였다. LG는 세 대륙에 걸쳐 아이맥을 생산하는 전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궈타이밍은 여기에서 더 큰 기회를 포착했다. 바로 그때 그가 역사적인 전화를 걸었다. “내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전화기 건너편의 애플 임원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아무나’가 아니었다. 애플의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잡스가 영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COO였다. 그의 이름은 쿡이었다. 전자제품 조립이 저임금 노동력과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한다면, 왜 미국이나 유럽에 머물러야 하는가? 저비용 전략의 논리는 결국 하나의 결말로 이어졌다. 이로써 더 많은 생산 작업이 아시아로 이동하게 되었다. (…) 인텔의 공동 창립자인 앤디 그로브(Andy Grove)는 훗날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제조업 전반에 대한 저평가, 즉 지식노동만 미국에 남아 있으면 공장노동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애플은 공급업체들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요구되는 수준과 규모를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공장을 끊임없이 점검했다. 애플의 한 운영 매니저는 이를 “애플 벌 떼 효과”라고 표현하며, 애플 엔지니어들이 공장으로 몰려가 기술을 가르치던 모습을 설명했다. 애플이 터치스크린 유리의 제조공정을 확립하자마자, 그 즉시 폭스콘의 감독관이 기숙사에서 잠자고 있던 8,000명의 노동자를 깨워 비스킷 한 개와 차 한 잔씩을 건넨 다음 생산라인으로 보냈다. (…) 그로부터 96시간 만에 공장은 하루 1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생산하게 되었다. “애플은 단순히 중국에서 제조만 한 것이 아니라, 소매 수준에서 엄청난 수요가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 그 제품들은 돈을 가진 중국인들이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상징이었으니까요. 사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전화기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전화기가 지닌 상징성이었지요.” 궈타이밍의 내륙 투자 전략은 위험한 도박이었다. 2010년 말 그는 폭스콘 노동자의 50퍼센트가 2년 안에 내륙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 당시 비중은 20퍼센트였다. 그 승부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 단점이 하나 있었다면, 그것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두 제품의 생산이 이제 더 단단히 중국에 묶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아이폰의 디자인과 감각을 모방했다면 어느 회사라도 잡스의 분노를 샀겠지만, 삼성의 경우에는 배신으로 느껴졌다. (…) 결국 애플은 TSMC와 독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계약 조건을 마련했다. 시진핑이 애플에 불만을 품을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 지난 3년 동안 중국 시장은 애플 성장의 최대 원천이었다. 시진핑은 집권하면서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라고 강조했지만, 애플은 그 부를 중국과 나누고 있지 않은 듯 보였다. 애플이 깨달은 것은 자신들의 존재만으로도 중국으로 엄청난 규모의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275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투자 규모는 놀라웠지만, 그것이 어떤 대가는 아니었다. 이 숫자는 단지 애플이 2015년에 투자했다고 추산한 550억 달러를 단순히 5년 치로 환산한 결과였다. (…) 중국은 애플에서 방대한 전문 지식을 흡수하고 있었지만, 애플이 워낙 비밀주의를 고수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애플이 중국에 투자하고도 정치적 점수를 전혀 얻지 못하던 시대는 끝났다. 애플이 현지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이다. 애플이 2018년 11월에 투자자들에게도, 2019년 1월에 매출 경고음이 울리는 와중에도 말하지 않은 사실은 아이폰 XR의 부진이 단순히 중국의 경기 둔화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은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었다. (…) 2018년 들어 애플 경영진은 화웨이의 최신 메이트(Mate) 시리즈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가격뿐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애플을 능가하고 있었다. 트럼프는 2017년 7월 쿡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이 나라에 공장을 짓기 시작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내 행정부를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에 따르면, 쿡은 애플이 “아주 멋진 대형 공장 세 곳”을 미국에 짓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런 반체제적 행정부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던 쿡은 직접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거나, 4~6주마다 백악관을 방문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Michael McCaul)은 이렇게 지적했다. “애플은 사실상 YMTC에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게 될 것이며, 이는 그들의 역량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중국공산당이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애플이 조금씩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것은 분명하지만, 매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합니다. 애플은 도망치고 싶진 않지만, 기어갈 수도 없어요. 적절한 속도로 걸어야 합니다. 너무 빠르면 중국이 분노할 것이고, 너무 느리면 결국 발이 묶일 테니까요.” 애플이 자체 설계한 이 칩은 대만의 TSMC에서만 독점 생산된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휴대용 제품에서 삼성 칩을 버리며 이 전략을 추진해왔다. (…)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집중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중국이 권위주의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다. 애플 경영진은 이사회에 자신들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발표 내용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이를 “사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중국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방식으로 생산 다변화를 이룰 방법은 없습니다. 그것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3000만 노동자를 훈련하고, ‘중국제조 2025’를 완성하다!” 붉은 공급망을 타고 흐르는 애플의 숨겨진 이야기 아이폰은 애플 최고의 히트 상품이자, 스마트폰 시대를 상징하는 전자기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억 명의 사람이 아이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아이폰이 애플 내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절대적이다. 2024년 기준 아이폰은 2억 3000만 대 이상 생산되었고, 애플 전체 매출의 51퍼센트를 책임졌다. 한마디로 아이폰이 존재하지 않으면, 애플도 존재할 수 없다. 기술·경제·안보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상 깊은 경제 기사를 선보여온 패트릭 맥기의 첫 책 《애플 인 차이나》는 아이폰과 애플의 성공 뒤에 중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고 꼬집는다. 혹자는 중국이 애플 제품의 단순 조립만 담당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분석은 틀렸다.” 제조에서 시작해 R&D까지 아우르는 애플과 중국의 관계는 그보다 훨씬 깊고 복잡하다. 탐사보도 전문가인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회의록, 대외비 보고서, 최고경영진 간의 이메일을 입수하고, 수백 명의 내부자를 인터뷰해 애플이 감춰왔던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간다. 이 추적기는 흥미진진할뿐더러, ‘리쇼어링’, ‘제조업 르네상스’, ‘무역전쟁’ 등 오늘의 세계를 뒤흔드는 문제 또한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 “직접 만들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 위대한 제조기업의 탄생 ‘애플’ 하면 대개 아름다운 디자인이나 뛰어난 기능을 떠올린다. 하지만 책은 ‘제조기업’으로서의 애플에 주목한다. 사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의 제조기업들은 남의 손에 생산을 맡긴다는 개념 자체를 혐오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자체 생산을 고집한 기업이 바로 애플이었다. 이 책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애플의 제조 현장을 생생히 그려내며, 그들이 자랑해온 혁신의 기원을 밝힌다. 잡스는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하려면 제조 또한 혁신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정신은 애플을 상징하는 히트 상품들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가령 애플은 아이맥 G3의 반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를 생산하기 위해 사출성형 공정을 고안하는 데만 꼬박 6개월을 바쳤다. IBM 같은 기업들은 이런 수고를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했다. 그들은 눈 감고도 조립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대량 생산하는 데 집중했다. 애플은 오히려 정반대의 길을 택함으로써,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수 있었다. 아이팟 미니의 성공을 이끈 독특한 질감의 양극산화 알루미늄 케이스도, 아이폰 시리즈의 풀스크린 터치스크린도 그러한 전략의 산물이었다. 뛰어난 제조 기술은 애플만의 강점이자, 생산 비용을 높이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첫 번째 제조 파트너였던 LG를 포함해 인벤텍, 페가트론, 콴타 등 여러 위탁생산업체와 협력하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은 자사 엔지니어를 위탁생산업체에 파견해 생산 공정을 감독하고 노동자들을 교육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아웃소싱 전략을 선보였다. 이로써 마진율을 극대화한 애플은 “공장 하나 없이 세계 최대의 제조업체가 되는” 효과를, 위탁생산업체는 기술력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 “중국으로 빨려 들어가다” 중국 동부 해안을 점령한 애플 클러스터 책은 애플의 아웃소싱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판도가 뒤바뀌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오늘날 ‘아웃소싱 제국’으로 불리는 폭스콘의 부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폭스콘은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학생’이었다. 그들은 손해를 무릅쓰고 LG보다 저렴한 단가를 제안해 애플의 주문을 수주할 만큼 영리했고, 애플의 핵심 협력사였다가 자체 스마트폰을 개발하며 사이가 틀어진 삼성과 달리 위탁생산에만 집중할 만큼 겸손했으며, 무엇을 요구하든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도 폭스콘의 강점이었다. 이는 애플이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되었다. 당시 중국 노동자들은 대개 내륙에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공장이 있는 동부 해안 도시까지 데려오려면 지방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었다. 폭스콘은 정관계 인맥을 총동원해 이 일을 해냄으로써, 애플의 중국 진출을 촉진했다. 저자는 대차대조표와 BOM(자재명세서) 같은 애플의 대외비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그들이 중국의 3000만 노동자를 훈련하고, 외주생산업체들에 첨단 설비를 제공하며, R&D센터를 운영하느라 매년 55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밝힌다. 실제로 아이팟과 아이폰이 연달아 출시된 2000년대 중반 이후 애플은 무서운 속도로 중국 생산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곧 상하이, 정저우, 선전, 샤먼 등 동부 해안 도시들에 여러 생산거점이 들어섰다. 각각의 거점은 수십, 수백 개의 위탁생산업체로 구성되었는데, 규모가 큰 곳은 50만 명의 노동자가 2교대로 쉬지 않고 애플 제품을 생산할 정도였다. 바로 이 ‘붉은 공급망’을 통해 애플의 기술과 노하우, 자본과 시설이 자연스레 중국으로 이전되었다. 그 증거가 바로 아이폰이다. 오늘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손바닥만 한 크기의 전자기기를 완벽하고 균일한 품질로 하루 50만 대씩 제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가령 쿡이 트럼프에게 선물한 유리 원반은 미국의 제조업체 코닝이 만들었는데, 여기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입힐 수 있는 곳은 중국의 렌즈 테크놀로지와 TPK뿐이다. 현대인의 일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전자기기의 생산이 이토록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애플의 경직성 대 삼성의 탄력성” 충돌하는 기술패권과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 과거 ‘메이드 인 차이나’는 품질이 조악한 싸구려 제품을 상징했다. 하지만 애플이 일군 붉은 공급망이 그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애플이 훈련한 인력을 흡수해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기업으로 성장한 화웨이, BOE, DJI, YMTC 등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이들을 창과 방패 삼아 ‘중국제조 2025’ 계획을 밀어붙이며 미국의 기술패권에 도전 중이다. 이에 놀란 미국 정계는 애플이 적국을 도왔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리쇼어링 요구 앞에 중국에 구축한 공급망을 버리지도, 그렇다고 자국의 정치적 압박을 무시하지도 못하는 난국을 애플은 과연 헤쳐나갈 수 있을까? 책은 애플과 정반대의 길을 택한 삼성의 판단에 주목하며, 글로벌 공급망과 지정학의 충돌에 휩쓸리지 않을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애플이 “광범위한 생산 활동을 단 한 곳에 집중시키는 초보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동안 삼성은 6개국에 걸쳐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로써 애플은 높은 마진율과 최고의 생산 효율성을 얻었지만,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삼성 대신 아이폰용 칩 생산을 맡긴 TSMC조차 중국의 대만 통일 위협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확대 중인 인도 생산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여와 재조립하는 수준에 불과해 출구 전략이 될 수 없다. 애플은 중국이란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애플이 그러지 않기로 한다면, 또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면, 심화하는 미중 충돌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그 틈바구니에서 한국은 어떤 기회를 얻게 될까? 애플이 쏘아 올린 시대적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세계 최고 기업의 발자취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 핵심 메시지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직접 제조 혁신' 정신을 팀 쿡의 '중국 집중 아웃소싱' 전략으로 극대화하여 최고의 효율과 이익을 얻었으나, 이는 결국 막대한 기술과 자본을 중국에 이전하고 공급망을 단일 국가에 종속시키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졌다. 애플과 폭스콘의 협력으로 구축된 '붉은 공급망'은 중국의 제조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국제조 2025'의 기반이 되었으며, 이는 화웨이 등 중국 빅테크의 부상으로 이어져 미국의 기술 패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지정학적 위기를 초래했다. 단일 거점에 의존하는 애플의 '경직성'과 다국적 분산 공급망을 구축한 삼성의 '탄력성'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기업과 국가가 취해야 할 생존 전략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하며,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추천 글 세계 최고 기업 애플의 성공 뒤에 숨겨진 중국 의존의 실체를 탐사 보도하며, 기술, 경제, 지정학이 얽힌 복잡한 현대 세계의 가장 첨예한 이슈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아이폰을 둘러싼 기술 이전, 노동자 문제,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추적하며, 독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경쟁 속에서 한국이 포착해야 할 전략적 기회를 통찰하게 될 것이다. 애플의 위험한 도박과 삼성의 신중한 전략을 비교 분석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자, 정책 입안자, 그리고 현대 사회를 이해하려는 모든 독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존 매뉴얼을 제공한다. -
[속보]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책 소개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매우 친철한 철학 안내서 “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철학의 언어로 다시 읽는 교양 인문서다. 저자는 『어린 왕자』 속 여러 장면과 문장을 하나의 질문으로 삼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연결한다. 어린 왕자와 어른들, 장미와 여우, 사막과 별과 우물은 존재와 자기 성찰, 책임, 관계,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확장된다. 저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 철학, 실존주의 등 서양 철학의 개념을 『어린 왕자』의 서사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하며, 철학을 배경지식이 아닌 삶의 태도로 제시한다. 그래서 이 여정은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전혀 다른 깊이의 독서로 이끄는 안내서가 된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저자는 『어린 왕자』가 왜 세대를 넘어 베스트셀러로 남아 있는지, 나아가 자기만의 장미꽃과 별들을 잊은 채 일과 술, 은행 계좌로 살아가는 우리가 왜 다시금 이를 읽어야 하는지 차분하게 설명한다. 문학과 철학, 감성과 사유를 잇는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위로가 아니라 오래 남는 질문을 독자에게 건넨다. ■ 작가정보 그웬달 포수아 그웬달 포수아는 대중문화 전문가이다. 기자, 편집장, 출판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상상력 넘치는 문화 작품들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일과 개인의 삶에서 교훈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으로 보는 신화』, 『아르센 뤼팽의 철학』,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철학』, 『배트맨, 슈퍼맨, 토르, 원더우먼에 숨은 신화』를 비롯해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번역 김자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다운 게 뭐야?』, 『그림 그리는 토끼』,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 『내가 소방관』, 『구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상점』, 『보여주고 싶었어』, 『바지가 없어졌어!』 외 여러 권이 있다. ■ 목차 철학을 그려줘요… 짧은 철학 소설 성장을 향한 탐구 어린 왕자의 교훈 정체성과 자기 존재 어린 왕자, 너는 누구니? 존재의 의미 모두에게는 자기만의 행성이 있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이상한 사회 이성을 향한 부름 혹은 바오바브나무의 방법 인간의 비합리적인 권력 어른들의 중요한 일 어린 왕자의 윤리 인간, 생텍쥐페리식 이상 인간의 마음과 집단의 책임 여우에서 장미로, 여정의 끝 사랑을 그려줘요… ■ 국내서 프리뷰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 삶을 움직인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언제나 강렬하다. 성적표의 숫자, 통장 잔고, 몸무게, 팔로워 수처럼 측정 가능한 것들은 우리를 안심시키거나 절망에 빠뜨린다. 그러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짜 힘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온다. 한 문장의 위로, 설명할 수 없는 끌림,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어떤 마음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자주 이렇게 말한다. 근거가 없는데도 왠지 이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논리적으로는 손해인데도 이상하게 이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고. 이때 작동하는 것은 계산기가 아니라, 나만의 가치와 신념, 그리고 나도 다 알지 못하는 감정의 층위들이다. 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이해할수록 삶의 선택은 덜 흔들리고, 후회는 줄어든다. 눈에 잘 보이는 기준만 붙들고 살면 당장은 편하다. 점수는 올라야 하고, 연봉은 매년 조금이라도 상승해야 하며, 관계는 눈에 띄게 유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삶의 공식은 어느 순간 우리를 막다른 길로 몰아세운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이유 없는 공허감과 피로가 쌓인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묻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 답은 언제나 비슷한 곳을 가리킨다. 사랑, 믿음, 신뢰, 의미처럼 손으로 잡을 수 없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들이다. 마음의 방향을 정하는 조용한 목소리 우리가 하는 선택에는 두 가지 목소리가 개입한다. 하나는 크게 떠드는 목소리다. 남들이 뭐라고 할지, 얼마나 유리한지, 얼마나 빨리 결과가 나오는지 계산한다. 다른 하나는 조용한 목소리다. 이 길이 나에게 정직한지, 내가 원하는 삶과 맞는지, 지금의 선택이 내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지 묻는다. 전자는 눈에 보이는 기준을 중시하고, 후자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중시한다. 문제는 시끄러운 목소리일수록 즉각적인 보상을 약속한다는 점이다. 당장 인정받을 수 있고,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으며, 비교에서 앞설 수 있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조용한 목소리를 자주 밀어낸다. 나중에 들어도 될 것 같고, 지금은 여유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조용한 목소리를 외면한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성공했는데도 기쁘지 않고, 인정받았는데도 공허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용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곧, 내 안의 보이지 않는 기준을 찾아가는 일이다. 무엇을 할 때 가장 살아 있는 느낌이 드는지, 무엇을 잃으면 견디기 힘든지, 무엇을 지킬 때 비로소 나 자신 같다고 느끼는지를 천천히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 기준이 분명해질 때, 우리는 남의 기준에 덜 휘둘리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갖게 된다. 눈에 보이는 보상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못하는 일, 그것이 바로 나를 움직이는 진짜 동력이다. 관계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사람 사이에서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먼저 눈에 띈다. 상대의 직업, 외모, 능력, 말솜씨처럼 쉽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이 조건들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오랫동안 관계를 지탱할 수 없다. 함께 있는 시간이 편안한지, 실수했을 때도 존중이 남는지, 힘들 때 더 솔직해질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은 숫자로 셀 수 없지만 관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들이다. 우리는 종종 이런 장면을 경험한다. 조건으로만 보면 완벽한 사람과 만났는데, 이상하게 내 마음이 한 번도 쉬지 못하는 느낌. 반대로, 화려한 것은 없는데 옆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되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태도와 분위기, 말의 온도,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관계를 만드는 핵심 재료다. 결국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선물의 크기가 아니라, 내가 약할 때도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조용한 확신이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들은 항상 뒤늦게 깨닫게 된다.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존중, 떠난 뒤에야 느껴지는 신뢰의 값어치. 그래서 관계 안에서 우리는 자꾸만 다시 묻게 된다. 이 사람과 나 사이에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지는 사람일수록 눈앞의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관계의 토대를 돌보는 쪽을 선택한다. 화가 나도 선을 넘지 않으려 하고, 실망해도 그 사람의 존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말은 삼키려 노력한다. 이 작은 선택들이 쌓여 오래 가는 관계를 만든다. 결과보다 과정을 믿을 수 있을 때 오는 평온함 현대 사회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훨씬 빠르게 보여준다. 합격 여부는 한 줄로 통보되고, 성과는 그래프로 정리된다. 그러다 보니 우리도 모르게 과정은 가려지고, 결과만 남는다. 얼마를 벌었는지, 어디까지 올랐는지, 무엇을 이뤘는지가 곧 나의 가치처럼 취급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삶을 곁에서 오래 지켜보면 알게 된다. 결국 그를 지탱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성취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성실함과 꾸준함이라는 사실을. 과정을 중시한다는 것은 단순히 느긋해지자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매일의 선택 앞에서 더 정직해지자는 제안에 가깝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지, 지금 이 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남길지에 초점을 맞출 때, 결과에 대한 불안은 조금씩 줄어든다. 이 평온함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천천히 자란다. 과정을 믿는 사람에게 실패는 끝이 아니다. 한 번의 결과가 자신의 전부를 정의한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보이지 않았던 약점을 발견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다. 이 태도는 외부에서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때 조용히 생겨나는 내면의 힘이다. 남들은 아직 몰라도, 나는 안다. 내가 어제보다 조금은 성장했다는 것을. 이 믿음이야말로 숫자가 대신해 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결국, 나를 지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삶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안정된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오랫동안 공들인 일이 무너질 수도 있으며, 믿었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이렇게 바깥 환경이 급격히 변할 때, 우리를 끝까지 붙잡아 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쌓아 온 명함이나 타이틀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기로 한 나만의 기준이다. 힘든 시기를 통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공통점이 있다. 끝까지 붙든 한두 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나만은 정직하자는 약속, 타인의 고통을 모른 척하지 않겠다는 다짐,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방식으로 분노를 풀지 않겠다는 선택. 이 약속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절망의 벼랑 끝에서 우리를 한 번 더 버티게 만든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일으키는 한 문장, 상황과 상관없이 지키고 싶은 태도, 나를 믿어 주는 몇 사람의 존재. 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고 소중히 여길수록, 삶의 외형이 흔들려도 중심은 덜 흔들린다. 인생의 진짜 변화는 거대한 사건에서가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오늘도 우리 각자는 아무도 모르게, 그러나 분명히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있다.핵심 메시지 눈에 보이는 성취와 조건은 우리를 잠시 안심시킬 뿐,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진짜 힘은 보이지 않는 가치와 태도에서 나온다. 관계와 일, 성장의 순간을 가르는 것은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신뢰, 성실함, 의미에 대한 감각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지켜 온 작은 약속들이 결국 위기 속에서 나를 지키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 된다. 독자 추천글 겉으로 보이는 성과에 지쳐 버린 사람이라면, 이 글이 다시 마음의 나침반을 꺼내 들게 도와줄 것이다. 관계와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을 차분하게 되짚어 준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나만의 기준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에세이다. -
구로구 청소년이 기록한 우리 마을 이야기 ‘청소년! 모두의 신문’ 발간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구로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해 완성한 ‘청소년! 모두의 신문’을 발간했다. 이번 신문은 기사 작성부터 사진 촬영, 편집 구성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이 주도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문에는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구로구 내 4개 기관이 연합해 구성한 ‘구로구 청소년 마을기획단’은 권역별 활동을 통해 마을을 직접 탐색하고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지면에 소개되며 지역사회와 공유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수상 소감과 지역주민 인터뷰, 성장형 오케스트라의 발자취를 기록한 천왕마을 오케스트라 소식,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보훈 문화를 확산한 ‘드림북프로젝트’ 이야기, 구로구 내 새롭게 개관한 청소년 이용시설 ‘모여구로’와 ‘놀구로’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고르게 수록됐다. 이를 통해 구로구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만들어가는 변화의 흐름과 활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균형 있게 보여준다.이번 신문은 단순한 활동 결과물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목소리로 지역을 기록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능했다. 청소년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을 스스로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의 성장과 도전을 한 장 한 장에 담아냈다.발간된 신문은 구로구 내 초·중·고 54개교와 천왕동 일대 작은도서관 10곳, 지역사회 유관기관 22곳에 배포됐으며,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마을신문 발간이 지역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속보] 도서출판 은누리, 오키나와 여행에 관한 도발적 에세이 ‘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 출간도서출판 은누리가 ‘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를 출간했다.◇ 책 소개‘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는 건설 엔지니어이자 시인 박하, 관광기획 전문가 최복룡 박사가 의기투합한 도발적 공동 에세이다. 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 오키나와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역사를 현재형으로 호출한다.이 책은 ‘모든 역사는 오늘, 우리의 의식과 연결돼야 한다’는 명제 아래 쓴 여행기다. 오키나와와 한국, 변방과 중심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닮은꼴의 기억을 발굴한다. 특히 나하와 부산이라는 항구 도시의 공통분모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는 관광 안내서도, 학술서도 아닌 질문하는 여행기다. 읽는 순간 오키나와는 남의 섬이 아니라 우리의 거울이 된다. 만국의 나루가 되고, 다리가 되는 꿈(萬國津梁)! 이 말은 오키나와의 전신(前身), 류큐왕국(琉球國)의 국가적 이상이었다. 그 꿈은 지금도 유효할까? 오키나와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이 말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느낌이다.이 책은 역사적 현장을 따라 오키나와의 과거와 현재를 더듬고, 미래까지 토론을 통해 담아낸 탐방의 기록이다. 또한 여행 내내 백가쟁명 다양한 전문가 25명의 일행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집단지성 버전 류큐왕국 해설서’다. 말하자면 이번 여행단 덕분에 그야말로 집단지성의 힘으로 ‘오키나와의 뿌리, 류큐왕국의 재발견’이 가능했다.◇ 이 책의 특징어서 오라. 여기는 세계를 잇는 다리였고,지금도 누군가의 새로운 길이 열리는 자리라오.이 책의 특징은 ‘역사는 언제나 오늘의 역사’라는 관점이다. 류큐왕국의 과거를 탐색했지만, 단 한 번도 과거만 이야기하지 않았다.슈리성의 붉은 기둥 앞에서는 일본군의 지하 사령부와 오키나와 전투, 사키마 미술관에서는 평화와 기지 문제, 시키나엔 왕실 정원에서는 중국 전통 조경과 일본 전통 조경의 절묘한 조화를 발견할 수 있다.그리고 자연스레 한국 이야기가 따라왔다. 제주와 오키나와의 닮은 듯 다른 운명, 개발과 보존의 딜레마, 외세와 지역 정체성의 충돌…. 오키나와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동시에 우리 자신의 거울을 들여다보는 일이다.또 다른 특징은 이 책이 품은 조용한 로망이다. 바로 ‘만국진량(萬國津梁)’의 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류큐왕국은 작은 섬나라였지만 큰 꿈을 꿨다. 세계의 나루가 되고, 다리가 되겠다는 꿈, 중국·조선·동남아·일본을 잇는 교역의 중심이 되겠다는 꿈이다.놀랍게도 그 꿈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시대, 지역이 세계와 손잡아야 생존하는 시대, 문화로 소통하는 시대에 오키나와의 오래된 로망은 오늘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도시와 나라의 ‘만국진량’은 무엇인가요?슈리성에서 시작된 우리의 걸음은 시키나엔으로 이어지고, 다시 오키나와의 골목과 해안, 동굴과 시장을 지나 한국 독자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다. 돌담의 곡선, 해류의 방향, 조공길의 작은 디테일, 마을 어르신의 한마디까지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있다.그리고 우리는 깨닫는다. 역사는 스스로 드러내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것, 다만 그 이야기를 들어줄 여행자와 독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독자들의 차례다. 이 책을 펼치며 500년 전 그 바람이 전해주는 속삭임을 함께 들을 수 있다.◇ 목차프롤로그-만국진량의 종오키나와 주요연표오키 상식 1: 오키나와와 류큐(琉球), 오해 바루기 (7가지)1부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길 따라1. 류큐왕국은 ‘산성 요새의 나라’였나?오키 상식 2: 류큐왕국과 오키나와 사이2. 기적의 1마일, 나하시 국제거리 산책3. 220년 전, 홍어 장수 문순득도 국제거리를 걸었을까?4. 삼별초는 류큐왕국으로 도피했을까?5.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길, 어떻게 3년 2개월이나 걸렸을까?오키 상식 3: 쿠로시오(黑潮) 해류와 표류 루트*조선시대 표류 주요 표류 사건6. 문순득은 알아도, 이예는 모른다?오키나와 전문가 대담: 이성혜 교수조선과 유구(오키나와) 사이, 한시(漢詩)를 거울삼아 미래를 비춰보다2부 슈리성에서 시키나엔까지 (전통문화 유산)7. 슈리성이 아름다운 진짜 이유오키 상식 4: 하이타이와 하이사이, 오키나와 인사말8. 류큐의 거북등 무덤과 한국 서해안의 초분은 닮은꼴9. 류큐무라의 사자춤, 고의 퇴장인가?10. 류큐무라, 전통의 재현은 시대를 따르는가?11. 전통 공연에서 ‘진짜’란 무엇인가?12. 류큐무라와 제주 성읍민속촌 사이오키 상식 5: 오키나와와 제주도, 전통 건축은 무엇이 다를까?13. 류큐왕국의 사탕수수 산업, 달콤함 뒤의 그늘14. 시키나엔(識名園), 이중 조공의 접대 무대였나?3부 오키나와, 관광으로 부활하다*詩-평화와 치유의 섬나라, 오키나와 예찬15. 오키나와 전투와 슈리성, 철옹성은 환상이었나?오키 상식 6: 오키나와 전투, 왜 그토록 처절했는가?16. 핵소고지, 오키나와 전투는 얼마나 참혹했나?17. 오키나와 전투의 억울한 조선인 희생자들오키 상식 7: 희메유리(희메유리 학도대에 관하여)18. 오키나와의 슬픈 아리랑*추모시(노산 이은상): 영령들에게 바치는 노래19. 츄라우미 수족관의 이면오키 상식 8: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 관하여4부 부산과 나하, 닮은꼴 두 도시20. 전통 음식 참푸르와 구워 먹는 두부21. 명주 아와모리(泡盛)와 돼지고기 안주오키 상식 9: 풍속화 속의 ‘두부 구워 먹기’22. 류큐의 고구마, 어디서 와서 어디로 전파되었는가?23. 이시가키섬(石垣島) 오키나와의 또 다른 매력오키 상식 10: 오키나와의 섬들의 변신24. 오키나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들오키 상식 11: 요나구니섬과 불침항모?25. 부산과 나하, 닮은꼴 두 도시오키 상식 12: 섬나라의 운명-류큐, 베네치아, 싱가포르의 경우26. 만국진량(萬國津梁)의 꿈, 지금도 유효한가?에필로그-‘홍어장수 문순득’을 그리며◇ 공저자 소개박하 시인 (본명 박원호)-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 엔지니어 겸 시인.- 건설 전문가의 논리와 시인의 감성으로 국내외 탐사 여행을 즐기는 한편 다양한 여행기를 발간한 바 있다.- 저서: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2023), ‘나일강은 지중해로 흐른다’(2015),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2025), ‘합장강과 평양의 선택’(2026) 등최복룡 대표 (관광경영학 박사. 부산세중 여행사 대표. 부산외국어대 겸임교수)-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리길 여행이 훨씬 낫다’는 철학의 소유자.- 여행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부산외국어대학에서 관광경영 실무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 ‘여행사 실무경영론’◇ 책 속으로세상 모든 파도는 / 부서지며 길을 내듯이 // 세상 모든 상처는 / 흉터 위, 새살로 돋아나듯이 // 조센삐*, 슬픈 아리랑의 노래여 / 히메유리*, 피다가 스러진 한이여 / 산산이 부서졌던 꿈의 조각들 / 시나브로 산호초 숲으로 부활하는가 // 사통팔달, 만국의 나루가 되고, 미래로 가는 다리가 되고 있는가 // 평화와 치유의 파라다이스. / 류큐(琉球)의 꿈이여, / 오오, 오키나와여 _ 박하 詩, 평화와 치유의 파라다이스*오키나와 예찬 전문*조센삐: 일본군 위안부 중 조선 처녀를 비하하며 일컫는 말*히메유리(姫百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학도병으로 희생된 여학생들을 일컫는 말 -
농민단체, 농지 전수조사 환영… 농지 보전 중심 제도 개혁 필요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2026년 제6차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농지 전수조사와 농지 관리 제도 개혁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농지 전수조사와 관리제도 개혁 의지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입장문에서 대통령이 직접 농지 문제와 그 해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전수조사가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당장 농지를 얻지 못하거나 농지를 빼앗기고 있는 농업인들의 현실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농지 제도 개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단체들은 농지 보전의 시급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2000년 189만ha였던 농지 면적이 2025년에는 150만ha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농업 생산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농민의 삶터이자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는 공적 기반이 되도록 국가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논란이 지속돼 온 ‘8년 이상 자경 농지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의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도 지적했다. 단체들은 매년 1조원이 넘는 세제 혜택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용한 위장 자경 사례가 존재하며, 이러한 구조가 농지 제도의 왜곡과 농업 정책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제도를 농지를 장기간 유지·보전하거나 실제 경작 농가에게 임대하는 경우 보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단체들은 △농지 전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농지 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철저한 농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한 비농업인 소유 농지 관리 제도 도입 △임차농의 영농 지속권 보장과 친환경 임차농 문제의 시급한 해결 △‘자경 8년’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를 농지 장기 보유 및 임대 인센티브 체계로 전환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농지 관리 기구 도입 등을 요구했다.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입장문 전문이재명 대통령의 농지 전수조사와 관리제도 개혁 의지를 환영한다.2월 24일 제6회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높은 농지 가격으로 인한 귀농·귀촌의 어려움과 경자유전 원칙이 무너진 농지 관리 등의 문제를 강하게 지적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농지 관리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3월 중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대통령이 직접 농지 문제와 그 해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농지 관리 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이며, 이를 깊이 환영한다. 덧붙여 농지 전수조사가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당장 농지를 얻지 못하거나 빼앗기는 농업인들의 참상을 해결하고, 나아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농지제도 개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농지 문제의 첫 번째는 농지 면적의 감소다. 전국의 농지 면적은 2000년 189만ha에서 2020년 156만ha였다가 2025년에 150만ha 미만으로 감소했다. 농지 면적 감소의 주범은 농지 전용이다. 매년 평균 1만2000ha의 농지가 전용된다. 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 농지도 연평균 2000~3000ha씩 전용된다. 농업생산의 기반인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농지 전용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농지보전에 따르는 지가 차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농지는 농업에만 이용한다는 농지농용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농지 가격 상승이 억제돼 농지 투기도 사라질 것이다.두 번째는 비농업인의 농지소유 확대다. 경자유전 원칙에도 불구하고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는 확대돼 전체 농지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머지않아 농지 대부분이 상속을 통해 비농업인 소유가 되면서 그 비율이 80% 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는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게 될 비농업인 소유 농지를 농지로 보전하고, 농지임대차를 농민의 농지 이용 확대와 미래 농업 육성, 생산성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엄격한 관리 체계를 다각도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는 농지는 경작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원칙의 부재다. 비농업인 소유 농지가 확대될수록 임대차 농지와 농가의 비율도 그 수준 이상이 될 것이다. 영농 수입으로는 농지를 매입할 수 없을 만큼 농지 가격이 높아 농업인이 농지를 취득하는 방법은 농지임대차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헌법 제121조 2항은 ‘농업 생산성의 제고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인정된다고 명시했다. 이는 곧 경자유전 원칙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임대차, 다시 말해 경자 간 임대차는 법률에 따라 허용될 수 있음을 뜻한다. 경자유전의 원칙은 분명히 하면서 농지임대차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네 번째는 8년 이상 자경 농지의 양도소득세 면제 문제다. 이는 자경 농업인에게 부여하는 세제 혜택으로, 그 총액이 매년 1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문제는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자경한다고 위장하는 농지 임대자가 존재해 농업경영체 등록, 직불금 지급, 농지대장 작성 등의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데 커다란 암적 존재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폐지하고 대신 농지를 장기간 유지 보전 및 임대하는 데에 대한 보상 제도를 도입해 일정 기간마다 보상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지 매각에 대한 혜택보다 장기 보유·임대에 대한 혜택이 더 크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다섯 번째는 농지관리기구의 도입이다. 우량농지를 보전하고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권한을 농지관리기구에 부여해야 한다. 상속 농지를 포함한 모든 농지의 취득과 임대차는 농지관리기구를 통해 허가 및 신고하도록 해 비농업인의 농지 취득을 상시 감독하며, 필요한 경우 매각 또는 임대 농지에 대해 농지관리기구가 우선 매수 또는 선취득권을 갖고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한 농지관리기구는 농지의 전용, 특히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전용에 대해 심의하며, 유휴농지의 발생을 예방하고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농지대장의 작성·관리와 농지 정보의 수집·보급 등을 담당하도록 한다.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첫째, 농지 보전을 위하여 농지 전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농지 보전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라.둘째, 철저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비농업인 소유 농지에 대한 엄격한 관리 제도를 도입하라.셋째, 임차농의 영농지속권을 보장하고, 특히 친환경 임차농 문제는 시급히 제도적으로 해결하라.넷째, 자경 8년 농지의 양도소득세 면제를 농지 장기 보유·임대 혜택으로 전환하라.다섯째, 농업인들의 농지 이용과 이용 집적 등 체계적으로 농지를 관리하는 농지관리기구를 도입하라.농지제도의 개혁과 공공성 강화는 농민과 농업을 지키는 일이며, 곧 국민의 먹거리와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농민의 삶터이자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는 공적 기반이 되도록 국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친환경농업협회·한살림생산자연합회한살림연합·환경농업단체연합회 -
시립서울청소년센터, 발달장애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폴리’ 운영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중학교 1~3학년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안정적인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장애전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폴리(POLI)’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전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폴리(POLI)’는 성평등가족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방과 후 돌봄 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중등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5일 운영된다. 분기별 토요체험활동과 급식 제공을 포함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며, 전문기관 연계 서비스와 정규과정 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일상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폴리’는 장애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개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고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 관계자는 “2026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청소년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체험활동, 급식, 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기반으로 장애 청소년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과 사회성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대한민국 1호 청소년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수행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전통문화 관련 예술품 제작활동 ‘움아트’ 진행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2026년 2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총 2회에 걸쳐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 관련 예술품 제작 활동 ‘움아트’를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전통에 대해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된 예술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전통그림의 종류와 의미를 이해하며 전통매듭이 활용된 방법을 익히고 전통매듭을 활용한 매듭키링과 소원팔찌 제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소통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 및 예술적 감각을 향상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전통매듭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청소년은 “전통매듭의 의미와 사람 사이의 관계, 가족 공동체의 인연과 삶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매듭을 끊지 않고 이어서 만드는 형태가 인상 깊었다.”며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대한민국 1호 청소년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수행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